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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마인츠전서 시즌 첫 골…세리머니 펼치다 부상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올 시즌 첫 골과 부상을 함께 얻었습니다.

지동원은 오늘(16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통쾌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0대0으로 맞선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부상은 곧바로 찾아왔습니다.

지동원은 골을 넣은 뒤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착지 동작에서 왼발이 뒤틀리며 쓰러졌습니다.

지동원은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팀 동료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3분 상대 팀 우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전 추가시간 막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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