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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당신에게 오기 위한 시간"…김재원에 직진 고백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당신에게 오기 위한 시간"…김재원에 직진 고백
남상미가 김재원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35-36회에서는 강찬기(조현재 분)의 집에서 탈출한 지은한(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은한은 민자영(이미숙 분)의 도움으로 한강우(김재원 분)와 떠났다. 더 이상 한강우의 마음을 밀어내지 않기로 한 지은한은 그에게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지은한은 "닫힌 철문으로 돌진하면서 결심했다. 그에게서 잡히지 말고 그 집에서 달아날 수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강우라는 남자한테 가자. 그 끔찍한 시간들 다 견녀낸 게 당신한테 오기 위해서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강우는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또 지은한은 "내가 당신을 살린 게 아니라 쓰러진 당신이 죽으려던 날 살린 거다. 그러니 다시는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 하지 말라. 당신도 내 생명의 은인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강우는 지은한을 뜨겁게 끌어 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민자영(이미숙 분)은 강찬기를 위해 지은한을 돕기로 했다. 민자영은 "동영상만 세상에 퍼뜨리지 마라. 그거 퍼지면 내 알들 죽어. 괴물같아도 내 새끼다. 그것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지은한은 정수진(한은정 분) 때문에 딸 다라에게 행한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충격을 받은 민자영은 정수진을 집에서 내쫓았다. 그리고 지은한은 강찬기와 정수진에게 두 사람의 내연 관계 영상을 보내며 압박을 가했다. 지은한은 강찬기에게 "이혼 서류에 도장찍고 다라 양육권도 넘겨라. 내 말 듣지 않으면 오늘 보낸 영상 국장님께도 보낼거다. 원래는 오늘 보내려고 했는데 어머님 봐서 참는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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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우는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김반장에게 받은 새로운 증거를 지은한에게 건넸다. 이에 지은한은 기뻐하며 한강우에게 노래를 불러 달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때 강찬기가 두 사람 앞에 들이 닥쳤다. 강찬기는 "저 여자 말려라"며 한강우가 우울증이었던 지은한을 속이고 성형수술을 감행했다는 기사를 언론에 뿌리겠다 협박했다. 이에 한강우는 "앞으로 당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전부 당신 탓이다. 어느 누구도 원망마라"고 응수했다.

한편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9월 29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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