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8이닝 무실점…다저스 3연승 행진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대 0으로 패한 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다저스의 '슈퍼 루키' 워커 뷸러는 선발 등판해 최고 시속 159킬로미터의 강속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8이닝 2볼넷 2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묶었습니다.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2회초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린 데 이어 9회에도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