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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회담' 선발대, 내일 방북…문 대통령 동선 사전 점검

<앵커>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16일)은 우리 측 선발대가 먼저 평양으로 갑니다. 지난 두 차례 평양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엔 남북정상의 첫 만남부터 주요 일정이 생중계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한 우리 선발대가 내일 육로를 통해 먼저 평양에 갑니다.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동선 등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회담 기간 우리 측과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실 등도 평양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방북단 명단과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방북단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200명 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은 첫날인 18일과 둘째 날 19일 두 차례 열릴 걸로 보이고, 공연 관람 같은 두 정상의 친교 행사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지난 4·27 정상회담 때 도보다리 회담처럼 이번 회담의 상징적인 장면이 뭐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남북은 어제 실무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모습을 비롯해 주요 일정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우리 측 대표단은 대통령 전용기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항로는 서해 직항로입니다. 서해 직항로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첫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남북이 합의해 연 하늘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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