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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4시간 소통 채널' 첫발…정상회담 준비부터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9.15 07:51 수정 2018.09.15 08: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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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에서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남북 당국자가 한 건물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서, 소통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첫 업무는 정상회담 준비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판문점선언 합의 140일 만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 정문에는 북측 표기법으로, 상단에는 우리 측 표기법에 따라, 연락사무소 명칭이 걸렸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이)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민족 공동 번영의 산실이 되고자 합니다.]

[리선권/조평통 위원장 : (공동 연락사무소는) 우리 겨레에게 북과 남을 하나로 이어주는 뜨거운 혈맥으로….]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열린 개소식,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리선권/조평통 위원장 : (리 선생께서 덕담의, 아주 선수 아닙니까.) 제가 덕이란 거 잘 모르니까….]

우리 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차관의 상대역으로, 북측은 어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북측 소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임박한 정상회담 준비도 연락사무소 업무가 될 걸로 보입니다.

[천해성/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통일부 차관) : 북측과 상의해서 합의가 된다면 연락사무소를 통해서도 필요한 지원과 준비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는 연락사무소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창구로도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사무소에서 얼굴 마주하고 철도, 도로, 산림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신경제 구상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수 있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