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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소폭상승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1% 오른 7,304.0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7% 오른 12,124.3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6% 상승한 5,352.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4% 오른 3,346.99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국과의 협상 타결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지만, 양국의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미국 정부가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하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전쟁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증권사 아센도 마켓츠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반 덜켄은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기는 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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