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이순재가 출연해 "일등이 되려고 아등바등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니다"라며 "조금 손해 본 듯 사는 게 오히려 더 오래간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순재는 "그렇다고 다 양보하고 욕심내지 말라는 게 아니라 2등, 3등도 괜찮다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조그만 거에 이득을 보려고 아둥바둥한다"며 "그걸 차라리 양보하면 적이 없어진다"라면서 욕심부리지 않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또 이순재는 "적이 없어지면 평화가 오는데, 조그만 거 때문에 싸우려다 불행이 찾아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공부에 욕심이 없었다"라는 MC 김희철의 말에 이순재는 "그런 건 욕심을 내야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62년간 배우라는 한 길을 걸어온 이순재의 깊이 있는 인생 조언이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tvN '인생술집'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