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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北 소장에 전종수…개소 당일 공개

남북연락사무소 北 소장에 전종수…개소 당일 공개
오늘(14일) 개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게 됐습니다.

전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했던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등 올해 들어 남북 대화 국면에 여러 차례 등장한 인물입니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합니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를 통해 현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측 소장은 개소 당일에서야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남측 소장을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하기로 발표했는데,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 중 한 명이 맡겠다는 정도만 알려왔습니다.

남북은 당초 어제 소장을 비롯한 연락사무소 근무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알려와 명단 교환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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