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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通' 천해성-전종수, 정례적 채널 역할 주목

남북 '회담通' 천해성-전종수, 정례적 채널 역할 주목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으로 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습니다.

남북 소장은 사무소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주마다 한번씩 만나 회의를 하며 남북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올 들어 진행된 여러차례 남북회담에서 마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올해 1월 17일에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 1월 9일 고위급회담과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합의했던 3월 29일 고위급회담에서도 대표단 일원으로 마주했습니다.

회담 경험이 풍부한 두 사람이 연락사무소를 매개로 상시적으로 소통하게 되면서 남북 간에도 각종 사안과 관련해 한층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천해성 차관은 대변인과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 등 통일부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기도 합니다.

1963년생인 전종수 부위원장은 2000년대부터 각종 남북 당국회담에 참여해온 베테랑 '회담일꾼'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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