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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가장 혁신적"…신형 아이폰, 국내 10월 시판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아이폰XS는 5.8인치, XS 맥스는 6.5인치 디스플레이로 두 제품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했습니다.

또 아이폰X보다 강화된 안면인식 기능이 적용됐고 데이터 저장공간도 최대 512GB로 커졌습니다.

[팀 쿡/애플 최고경영자 : 아이폰XS는 가장 혁신적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XS 맥스는 지금까지 아이폰 가운데 가장 화면이 크고,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입니다.]

외형 디자인은 아이폰X과 비교해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아이폰XS가 999달러, 우리 돈 112만 원,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 우리 돈 124만 원부터 판매됩니다.

신형 아이폰과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4세대 제품의 경우 화면 크기가 30% 이상 커진 데다 최초로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는데 10월 말쯤 시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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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선풍기 꺼줘.) 네, 선풍기 전원을 끕니다.]

구글이 한국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을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제품이 나온 건 2년 전인데 한국어 지원 기능을 장착해 우리나라 시장공략에 나선 겁니다.

[미키 김/구글 하드웨어 총괄 전무 :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서 문맥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글홈과 대화하면서 내가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SKT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도 선제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놨지만, 전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구글홈 등장에 국내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동영상 시장은 이미 유튜브가 85%를 차지해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했고 스마트폰 운영체계 시장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를 80% 이상을 석권했습니다.

국내 앱 마켓의 60% 이상을 점유한 구글이 앱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해 1조 6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금은 우리나라에 내지 않습니다.

이런 글로벌 기업들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한 국회 논의가 본격 시작돼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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