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의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 내에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데 대해 남북 관계와 비핵화 진전은 병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북한이 개성에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기간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