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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서 17시간 군사실무회담…서해 NLL 평화수역화 논의

남북, 판문점서 17시간 군사실무회담…서해 NLL 평화수역화 논의
남북은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어제(13일) 오전부터 오늘 새벽까지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을 포함한 '포괄적 군사 분야 합의서' 실무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시작된 군사실무회담은 17시간 지난 오늘 오전 3시에 종료됐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할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제9차 장성급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합의된 비무장지대 DMZ 내 감시초소 GP 시범철수와 DMZ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등을 구체화했습니다.

또 서해 평화수역 조성의 준비 단계로 NLL 일대에 함정 출입과 해상사격훈련을 금지하는 완충지대 설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의 NLL 인정 문제가 결부된 서해 평화수역 조성 의제에 대해서는 남북 간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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