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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30점…한국 남자농구, 요르단 원정 경기서 승리

라틀리프 30점…한국 남자농구, 요르단 원정 경기서 승리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원정에서 물리치고 2019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이끈 우리나라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차 예선 E조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86대 75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1차 예선 전적을 안고 경쟁하는 2차 예선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5승 2패가 됐습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후 허재 전 감독이 사퇴해 이날부터 김상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습니다.

또 정효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12명 엔트리 가운데 11명만 요르단 원정에 나서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3쿼터까지 59대 57로 근소하게 앞서 나가다 4쿼터 초반에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덩크슛과 절묘한 컷인 플레이로 잇달아 4점을 넣었고, 이승현의 3점포까지 터져 순식간에 66대 57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73대 68로 앞선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3점포가 터지면서 8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진 공격에서 라틀리프가 통렬한 덩크슛을 꽂아 10점 차로 만들어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라틀리프가 혼자 3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정현이 15점, 이승현이 12점을 넣어 뒤를 받쳤습니다.

한국은 요르단, 뉴질랜드, 시리아, 레바논, 중국이 속한 E조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밤 8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FIBA 인터넷 홈페이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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