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니서 금광 무너져 불법 광부 4명 사망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불법으로 금광을 캐던 4명의 광부가 갱도가 무너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9일과 12일 기니 북동부 끝자락에 있는 킨티니안 금광의 갱도들이 폭우에 주저앉으면서 여성 1명을 포함해 4명의 광부가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금광은 많은 광부들이 몰래 들어와 금을 캐려고 구덩이를 파는 바람에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특히 최근 우기를 맞아 더욱 위험한 상태라고 현지 관리와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기니는 금, 다이아몬드, 보크사이트를 비롯해 다량의 철광석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인근 부르키나파소,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등지에서 불법 광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기니 정부는 킨티니안 금광이 있는 시기리 지역에 2만 명 이상의 불법 광부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