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아지 충돌' 멈춰버린 열차…갇혀있던 승객들 '초조'

<앵커>

어제(13일) 저녁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 강아지 한 마리가 갑자기 뛰어들어 열차 운행이 30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안내 방송 : 열차 운행을 못 하고 있습니다. 뒤쪽 객실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승객들이 안내 방송에 따라 열차 끝으로 걸어갑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영등포역에 진입하던 중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열차가 다시 움직여 문을 열 때까지 승객들은 30분 넘게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승객 : 사람들이 뭔 일이냐고 웅성웅성 거리고 다들 초조해 했었죠. 저희도 이거 문 열고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한국철도공사 측은 열차가 선로에 뛰어든 강아지와 부딪히면서 바퀴 쪽 부품이 파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뒤이어 오던 열차 4~5대의 운행도 줄줄이 지연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염색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불에 잘 타는 섬유 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불은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

어젯밤 11시 10분쯤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북 상주시 구간 내서 1터널 부근에서 37살 최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화물차 2대 잇따라 들이받아 최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