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사무소 오늘 문 연다…상시 대화 체제 가동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9.14 02:0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남북 간에 24시간 소통 채널이 될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14일) 개성에 문을 엽니다. 판문점에서는 3차 정상회담의 세부일정을 논의할 실무협의가 열립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내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식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사전행사에 이어 11시부터는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 합의서 서명식 등 본 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과 정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모두 54명이 참석합니다.

개성공단 내부에 설치된 점을 고려해 개성공단기업협회 인사 2명도 참석하기로 했는데, 다만 공단 재개와는 무관한 초청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회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개소식이 끝나는 대로 연락사무소는 곧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초대 소장인 우리측 천해성 차관과 북측 조평통 부위원장은 개소식 직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남북은 또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나흘 뒤 열릴 평양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도 갖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경로와 남북 정상의 상세 일정, 경호와 의전, 방북 규모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