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 집값 불끄기 비상…"특별법 통해서라도 부동산투기 불용"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종합 부동산대책 발표에 발맞춰 집값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카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는 특별법 제정을 거론하는가 하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생겨날 공간을 신규 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앞서 여권에서 흘러나온 수도권 그린벨트 일부 해제 가능성에 대한 공식 언급도 나왔습니다.

초특급 이슈로 부상한 부동산 문제가 지지층의 급격한 이탈은 물론 집권 2년 차 국정 동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CBS라디오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조치를 취하겠다며 투기는 용납하지 않고, 혹시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지 정말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그린벨트가 등급이 있는데, 3·4 등급 정도 되면 이미 나무도 있지 않고 완전히 훼손된 지역이 좀 있다며 일부 지역에 한정한 그린벨트 규제 완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는 공공기관의 부지를 상황에 따라 주택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차분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