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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세계 각국 첨단 무기 한자리에…방위산업대전 개막

<앵커>

2018 방위사업대전이 고양 킨텍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방위산업의 수출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서쌍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파트로 둘러싸인 넓은 공터에 비룡복합, 천마, 현궁 등 국산 첨단 기동화력 장비들이 총출동해 일사불란하게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천 승진 훈련장에서는 아파치 헬기의 공중 엄호사격 속에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이 대규모 화력을 동시에 뿜어냅니다.

2018년 방위산업대전 장비 성능 시범 장면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방위산업 전시회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과 내일은 전문가 관람, 토, 일 이틀간은 일반인 관람이 진행됩니다.

국내외 205개 첨단 방위산업체가 1,300개에 이르는 부스를 만들었고, 야외 시범장과 야외 공연장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북 대화국면 속에 진행되는 올해 방위산업전은 해외시장 개척에 초점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박춘종/운영본부장 : 작년에 3조 원 수출했는데, 올해는 그것보다 수출을 더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런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31개 나라 참모총장급 인사와 주한 외교 사절,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찾아와 활발하게 비지니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첨단 무기 체계와 대테러·보안장비가 대규모로 전시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개인 전투체계인 워리어 풀랫폼과 모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AR, VR 부스에 관람객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전시관에도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주말 동안 군악 의장대 공연과 태권무 시범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됩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 기간에 일반인을 포함해 20만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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