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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강아지에 젖 물리는 어미 고양이 '신기하고 뭉클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강아지 입양한 고양이'입니다.

지난달 동물보호단체에 긴급한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경기도 양주시에서 개 주인이개 주인이 갓 태어난 강아지들을 철창에 가두고 어미의 젖을 먹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장에는 태어난 지 열흘가량 된 강아지 5마리가 굶주린 채 자기들끼리 몸을 포개고 있었는데요, 구조된 직후 강아지 5마리 중 4마리는 바로 숨졌고 살아남은 1마리는 서울의 한 여성이 데려가 '복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성이 원래 돌보고 있던 어미 고양이가 복돌이에게 젖을 물린 겁니다.

새끼 고양이들과 강아지 복돌이가 원래 형제였던 것처럼 함께 젖을 먹는 모습인데요, 강아지를 자식으로 입양한 어미 고양이는 애정의 표시로 핥아주는 '그루밍'도 해주며 제 새끼와 차별 없이 돌보고 있었습니다.

양어머니인 고양이의 사랑으로 복돌이는 현재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하니 참 다행이죠.

누리꾼들은 "인종 차별 하는 인간들 좀 보고 배워라." "야옹이 엄마 애쓰네요. 모유수유하면 기력 다 빠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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