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엄마아빠! 스마트폰만 보지 말고 놀아줘요" 어린이 시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독일 어린이 집단 시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찾고,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건 저뿐인가요? 독일 함부르크에서 어린이 70여 명이 모여 가두시위를 벌였는데 엄마, 아빠가 스마트폰에 빠져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것에 항의하기 위한 겁니다.

아이들은 "휴대전화 좀 그만 봐요." "나랑 좀 놀아줘요."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했고 "엄마, 아빠는 네 시간 동안 스마트폰만 보면서 나랑 얘기 한마디도 안 한다"는 등 불평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일곱 살의 에밀 루스티게가 이 시위 주동자인데요, 휴대폰에서 손에서 떼지 못하는 부모에게 불평을 쏟아내자 뜨끔한 부모가 아들과 함께 시위를 계획해 경찰에 집회 신고도 내면서 진행된 거라고 하네요.

지금도 뜨끔한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당장 오늘부터라도 이 전자파 내뿜는 액정보다는 해맑은 아이들의 눈을 한 번 더 바라봐 주시는 건 어떨까요.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얼마나 속상했으면.. 반성합니다." "공감 백배.. 아들아 미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유튜브 'WE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