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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조선왕조실록 속 '물괴'…영화로 구현된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3일)은 이번 주 개봉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물괴' / 감독: 허종호, 주연: 김명민]

조선 중종 22년, 닥치는 대로 사람을 해치는 거대한 괴물이 출현했다는 소문으로 민심이 흉흉해집니다.

왕권을 흔들기 위한 간신들의 계략으로 판단한 왕은 전 내금위장 윤겸에게 소문의 진상을 파헤치게 합니다.

[여기가 물괴의 둥지인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물괴'의 존재에 현대적 상상력과 컴퓨터 그래픽을 입힌 최초의 크리쳐 액션 사극입니다.

[김명민/'물괴' 주연 배우 : 괴수가 나오는, 정체불명의 특정 존재가 나오는 영화들 많이 보셨을 텐데 사극 플러스 크리처 물이라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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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죄 많은 소녀' / 감독: 김의석]

한 여학생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죽음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힙니다.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폐쇄회로 영상이 발견되면서 온 세상의 손가락이 영희를 향합니다.

[네가 경민이 죽는 거 보고 싶다고 그랬다던데? 네가 경민이 그렇게 만든 거야.]

친구의 죽음 때문에 가해자로 몰린 영희를 통해 잔인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내면과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파헤친 독립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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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 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

가족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규모 가스 개발사업을 막기 위해 영화감독 안나가 북한으로 향합니다.

[강력한 자본주의자들과 싸우려면 새로운 무기가 있어야죠.]

카리스마 넘치는 거장 감독부터 인기 여배우, 시나리오 작가 등 실제 북한 영화인들을 만나 선전영화 제작법을 배우러 나선 것.

[배우 연기는 연출가에게 달려 있다.]

서구 영화감독 최초로 정식 허가를 받아 북한에 간 안나의 카메라엔 북한 영화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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