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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미중 무역전쟁 진단…"일방이 패권 포기 않는 한 격화"

北 노동신문, 미중 무역전쟁 진단…"일방이 패권 포기 않는 한 격화"
북한 노동신문이 미중 무역갈등에 대해 양국의 축적된 '전략적 모순'의 산물이라며, 한쪽이 패권적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신문은 '날로 격화되는 중미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최근 미중간 상호 관세부과 조치로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다면서, 두 나라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두 나라간 무역전쟁이 언제 끝을 볼지 "아직 묘연하다"면서, "그 어느 일방도 세력권 확장과 패권적 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 이상 모순과 대립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으름장'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권리' 등을 언급해 중국에 좀 더 우호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양국 갈등을 특정한 한쪽 책임으로 규정하지 않고 구조적 문제로 표현한 것도 다소 중립적인 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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