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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부동산 대책 발표…"세금·공급·금융 총망라"

<앵커>

고용 문제와 함께 정부 대책이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부동산 문제인데요. 정부가 오늘(13일) 8번째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에는 세금제도와 물량 공급, 금융까지 관련 이슈를 총망라해서 말 그대로 종합적인 초강력 대책이 될 거라고 합니다. 시장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8번째 부동산 대책이 오늘 오후 2시 반 발표됩니다.

기재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형식입니다.

이번 정책 방향에 대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금과 공급, 금융을 망라한 확실한 대책이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급·세제·금융·금리 이런 것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봐야죠. 부동산 투기로 돈 벌긴 힘들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

이해찬 대표가 언급했던 토지 공개념도 반영될 거라고 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년이라든지 신혼부부라든지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많은 수요들을 그런 개념(토지공개념)으로 채워가야 한다는…]

핵심은 종합부동산세 강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안은 1주택자 9억 원, 다주택자 6억 원 넘는 보유자에게 최고 2.5%를 적용하는 건데, 이보다 높은 3%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세표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인상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사업자의 돈줄을 죄는 방안도 유력합니다.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집값의 80%까지 대출해줬던 걸 담보인정비율, LTV를 적용해 대출 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신규택지 후보지 유출 여파로 구체적인 입지 발표는 추석 직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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