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웨이트서 메르스 검진 한국민 17명 음성"

쿠웨이트 보건 당국이 메르스 검진을 희망한 우리 국민 17명을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현지 국민 18명이 음성 판정을, 12명이 정상 판정을 받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0일 쿠웨이트 보건당국 지정 병원을 찾은 우리 국민 19명 가운데 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아직 시료채취 검진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아직 검진을 받지 못한 3명을 포함해 검진 희망자 약 20명이 오늘 현재 병원에서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또, 현지에서 감기·몸살 증세가 있는 우리 국민 1명이 어제 현지 병원에서 검진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국민 12명은 지난 9일 육안 검진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