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김민기 때문" …'외식하는 날' 박준형, 김지혜 애교에 당황

'외식하는 날' 김지혜가 박준형에게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0회에서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두 딸과 함께 곱창 집을 찾았다. 육회가 에피타이저로 나오자 두 딸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고, 김지혜는 "애들아 뭐 먹을 때 아빠 먼저 드시게 기다려야 한다"라며 젓가락으로 육회를 집어 박준형 입에 넣어주고 어깨를 두드리며 코 찡긋 애교를 펼쳤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김지혜는 "이때가 홍윤화가 꽁냥꽁냥 편 보고 반성한 다음 날이다"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박준형은 김지혜의 애교에 당황해했고, 김지혜는 "닭살 돋냐. 닭 되겠냐"라고 물었다. 박준형은 "오늘 좀 콘셉트가 새롭다"고 말했고, 김지혜는 "내 본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그동안 너무 웃기려고 그랬던 것 같다. 이제 안 웃기고 내 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기 말로는 꽁냥꽁냥 하게 나오고 싶다 하는데 이건 다 홍윤화 김민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거긴 이제 결혼할 집이고 우린 13년된 집인데 가당하기나 하냐. 순간적으로 온 바람으로 느끼겠다"고 털어놨다.

'외식하는 날'은 SBS Plus에서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