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관세 막아라'…美 산업계, 관세 반대 총력전 돌입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과 과수원의 농부부터 메인주의 바닷가재잡이 어부까지 미국 내 거의 모든 산업계가 연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반대하는 로비전을 시작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소매, 장난감 제조, 농업, 기술 등 각종 산업의 수천 개 회사를 대표하는 60개 이상 협회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미국인'이라는 단체를 새로 결성했습니다.

이 단체는 수입품 관세에 반대하는 '관세가 심장부를 해친다'라는 로비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우선 의회에 편지를 보내 관세 반대를 주장할 예정입니다.

또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선거구에서 타운홀 형식의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 광고, 의회와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전 등을 펼칩니다.

매튜 샤이 미국소매연맹 회장은 "미국 경제의 모든 분야가 무역전쟁에서 피해를 볼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이 현실 세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워싱턴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가 연 공청회에서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사람들의 과반은 관세가 해당 산업에 손해를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