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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또 다른 케이크 먹은 2개 고교 학생 61명 식중독 증세

경남서 또 다른 케이크 먹은 2개 고교 학생 61명 식중독 증세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원인으로 꼽힌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과는 다른 케이크를 먹은 경남 학생 수십 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창원과학고등학교와 창원 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각각 16명, 45명 발생했다고 교육당국에 보고했습니다.

의심환자 중 1명은 지난 주말, 대부분은 지난 10일부터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먼저 증세를 보인 학생 한 명을 상대로 병원에서 신속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도교육청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학교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신 두 학교에는 각각 지난 5일과 6일 공통으로 한 회사에서 만든 케이크가 1종류씩 공급된 것으로 도교육청은 확인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케이크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해당 제조업체 식품을 납품받은 다른 12개 학교에 공급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는 해당 제품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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