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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두 방' 류현진, 5이닝 3실점…5승 실패

'피홈런 두 방' 류현진, 5이닝 3실점…5승 실패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5승 사냥에 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5회까지 8안타를 맞고 3실점 했습니다.

삼진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두 방에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대 0으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류현진은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승째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방문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1회말 1사 후 호세 페라사에게 2루타를 맞고, 다음타자 스쿠터 지넷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시속 145㎞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필립 어빈에게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끝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장 중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타자 친화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류현진은 2회말 브랜던 딕슨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습니다.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습니다.

3회말에도 홈런을 맞았습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나선 스콧 셰블러에게 시속 145㎞ 몸쪽 직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습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내준 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입니다.

류현진은 5회말에도 한 점을 내줬습니다.

선두타자 셰블러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앞 내야 안타가 되는 불운을 겪었고, 호세 페라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습니다.

류현진은 지넷에게 직구 승부를 걸었고,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6에서 2.42로 높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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