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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8호 연달아 '쾅! 쾅!'…김재환, 홈런 선두 등극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의 김재환 선수가 홈런 두 개를 몰아치면서 시즌 38호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요, 넥센의 박병호 선수도 37호 홈런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습니다.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재환은 3회 두 번째 타석부터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7호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의 대기록도 달성한 김재환은 6회 롯데 진명호의 낮은 직구를 퍼 올려 시즌 38호 중월 투런포를 추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이후 7경기에서 홈런 5개를 기록한 김재환은 SK 로맥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허경민과 오재일의 홈런 등 19안타를 몰아친 두산이 롯데를 17대 4로 대파했습니다.

넥센 박병호도 홈런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LG에 2대 1로 앞서 있던 9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비거리 130m짜리 시즌 37호 솔로 아치를 그려 로맥과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3대 1로 이긴 4위 넥센은 5위 LG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SK는 9회 말 2타점 동점 적시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친 김성현의 원맨쇼로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연장 12회에 터진 호잉의 결승 홈런으로 삼성을 눌렀고, NC는 갈길 바쁜 KIA를 잡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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