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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한방병원 이사장, 검찰조사 중 투신…병원 치료 중

<앵커>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한 제약회사 임원이 어제(11일) 저녁 인근 건물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피스텔 구조물이 파손됐고, 깨진 유리 조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 12층 옥상에서 광동제약 관계사인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 모 씨가 투신했습니다.

[건물 경비원 : 쿵 소리가 나서. 그래서 보니까 2층에 (유리) 조각이 있어서 여긴가 싶어서 경찰하고 같이 올라 가봤지.]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어제 오후 검찰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던 이 씨는 식사를 하겠다며 오후 5시 반쯤 나온 뒤 청사로 돌아가지 않고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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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스센터 30층 전체가 정전됐다가 1시간 만인 8시 20분쯤 복구됐습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 3대에 10여 명이 갇혀 있다가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목격자 : 처음에 한 번 나갔다가 갑자기 비상전력까지 다 떨어지면서, 건물 다 나갔다고 그러고 엘리베이터에 사람 갇혔다고 하고…]

한전은 송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파이낸스센터 내부 설비 문제가 정전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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