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풍으로 좌절됐던 제주도로 다시 떠나게 된 청춘들. 후발대로 도착한 김광규, 김완선, 송은이, 박선영, 최재훈은 담소를 나누며 이동했다.
이동중 청춘들은 49금 토크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박선영은 "작년만 해도 연애에 대한 것들을 생각만 했다. 그런데 이제 상상만 했던 것들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뭘 실천에 옮긴다는 거지? 임사장?"이라며 박선영의 소속사 대표인 포지션 임재욱에 대해 언급했다.
임재욱의 절친인 최재훈은 박선영에 "재욱이랑 만나시냐?" 물었고, 박선영과 임재욱의 핑크빛 케미 기사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박선영은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깜짝 놀랐다. 한 게 없는데 왜 기사가 난거냐"고 의아해 했고, 김광규는 "왜 네가 한 게 없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선영은 "사실 임재욱한테서 전화가 왔다. 임재욱이 '누나 기사 봤냐, 나 누나랑 결혼해야 될 것 같아' 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춘들은 "임재욱이 마음이 있는 거 같다"며 거들었고 박선영은 "그냥 장난이다"라고 손사레를 쳤다.
박선영은 "임재욱은 마르고 몸매 좋고 긴 머리의 여성을 좋아한다"고 설명했고, 이에 청춘들은 "가발을 쓰면 된다. 머리를 금방 자른다" 등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최종 목적지인 가파도로 이동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