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백윤식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습니다. 제가 출연한 영화지만 재밌네요"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저는 '관상'과 '명당' 다 참여했다. 처음에는 '관상'의 김종서, '명당'의 김좌근 모두 역사에 기반한 역할로 알고 있다. 한 관점으로 보면 두 사람 모두 조선시대 양반이라는 권력층에 있는 인물인데 한 분은 충신의 개념, 다른 한 분은 조선 후기 무렵 세도가의 인물이다. 두 사람의 철학이 다르다 보니 그걸 중점을 두고 분석해나갔다."고 덧붙였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