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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접촉' 외국인 30명 어디에?…의심환자 중 8명 '음성'

<앵커>

메르스에 걸린 60대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외국인 115명 가운데 30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1일) 오후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30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외국인에 대해서는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정보를 얻어 파악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이미 한국을 출국해 일상접촉자 감시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겨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어제 6명에서 오늘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입니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접촉해 '능동형 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일상접촉자는 어제 418명에서 408명으로 줄었습니다.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가 탑승했던 비행기로 당일 출국한 탑승객 가운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앉았던 좌석을 이용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검역 대상자로 지정해 입국심사 시 검역확인증을 확인한 후 입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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