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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14일 개소 목표…군사회담은 13일 개최

<앵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사흘 뒤 개성공단에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8일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는 합의에 따라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에 개소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주 후반 개소를 위해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며 개소식 날짜가 14일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소식 참석 인원은 50명에서 100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는 남측 100명, 북측이 50명 안팎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또 모레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 DMZ 공동유해발굴과 DMZ 내 감시초소 GP 시범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등 군사현안을 논의합니다.

국방부는 북측의 제의에 따라 남북이 군사실무회담을 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사전에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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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오늘의 밑줄긋기입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 핵심 합의사항으로 개성에 설치가 됩니다.

남북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게 되며, 소장은 차관급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24시간 상시적 협의가 가능해서 남북 간 소통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락사무소는 상주 대표부로 나아가 최종적으로 남북 대사관으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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