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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훠궈' 속 죽은 쥐 발견한 임산부에 '낙태비' 제시한 음식점 '뭇매'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9.11 16: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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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속 죽은 쥐 발견한 임산부에게 낙태비용 제시한 음식점음식 섭취 중 이물질을 발견한 손님에게 비인간적으로 대처한 레스토랑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산둥성 웨이팡의 한 훠궈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 가족들과 외식하러 나온 마 씨는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음식을 먹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한 아내가 탕 속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한 겁니다.

직원에게 항의한 뒤 돌아온 대답은 더 황당했습니다. "쥐 때문에 뱃속 아기가 걱정되면 낙태비용 2만 위안(약 330만 원)을 주겠다"는 겁니다.

소중한 생명을 물건 대하듯 대처한 태도에 화가 났지만, 마 씨는 우선 아내가 종합검진을 받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약 80만 원을 받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지역 당국에 해당 훠궈 레스토랑을 신고했습니다.
'훠궈' 속 죽은 쥐 발견한 임산부에게 낙태비용 제시한 음식점며칠 뒤 관리국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쥐와 관련된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며 "여러 가지 위생과 관련한 문제를 적발하고 사건이 처리될 때까지 일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레스토랑의 부실한 위생 관리와 함께 비인간적인 대처를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레스토랑 본사 측은 "우리는 항상 식품 안전을 강조해왔다.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점이라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