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임종석 "한국 정치의 꽃할배이길"…중진론 앞세워 거듭 방북 요청

임종석 "한국 정치의 꽃할배이길"…중진론 앞세워 거듭 방북 요청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른바 '중진론'을 언급하며 여야 5당 대표 등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정치권이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어제(10일) 자신이 직접 언론 앞에 서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의 정치권 인사에 대한 평양행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한 지 하루 만입니다.

임 실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이 좀 일찍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국회에서 놀란 사실 중 하나는 중진들의 힘이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조정·타협을 통해 나눌 건 나누고 합할 건 합해내는 능력인데,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에서 그런 중진 정치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 언론들은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고 했지만 어쩌면 새로운 정치 문화를 보여줄지 모른다는 기대를 마음 한쪽에 갖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임 실장은 이미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어지러운 한국 정치에 '꽃할배' 같은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오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장단과 한국당 김 위원장, 바른미래당 손 대표는 거부 의사를 각각 밝혀 청와대가 설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