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칠레전 현장판매 마감…A매치 2경기 연속 매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효과와 벤투호에 대한 기대감으로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12년 만에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1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와 평가전 티켓 현장 판매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는데 판매 즉시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현장 판매분 200장과 인터넷 취소분 200장이 곧바로 팔려 나가 판매 가능 좌석 4만 760석이 모두 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A매치가 두 경기 연속 매진되기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뒀던 그해 5월 23일 세네갈전과 5월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12년 4개월 만입니다.

당시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는데 6만 4,836명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 때는 판매 가능 좌석 3만 5,922석이 모두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