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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ICBM 없었지만…열병식서 '주체무기' 공개한 北 의도는

북한 조선중앙TV가 9·9절을 맞아 개최했던 열병식 녹화 영상을 행사 하루 뒤인 어제(10일) 방영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앞서 외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같은 전략무기는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래식 신형무기가 대거 등장하면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는 꺼내들지 않았지만,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이 개발한 대표적인 '주체무기'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공개된 열병식 영상에서는 신형 152㎜ 자주포와 신형 대전차로켓을 탑재한 장갑차, 신형 대함미사일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 열병식에 단골로 등장하는 KN-09 300㎜ 방사포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KN-06 지대공미사일(번개 5호) 등도 식별됐습니다.

주체무기를 전면에 내세운 데 대해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국방 분야에서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열병식을 통해 공개된 북한의 신형무기를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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