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개인사업자가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이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개인사업자대출 119'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대출 건수가 5천798건, 대출 액수는 4천801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지원 건수 중 5천만 원 이하 대출 비중이 72.5%로 가장 많고, 지원 방식은 만기연장과 이자감면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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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경기도의 아파트 경매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주 법원 경매에서 진행된 경기도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평균 100.7%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11년 6개월 만인 데다, 지난달 평균보다도 8% 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찰가율과 낙찰률도 동반 상승해 용인, 분당, 안양 등에서 고가 낙찰이 속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 일대로 확산하면서 경매시장도 과열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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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에 노래방이나 사우나 등 근로자들의 휴식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기 쉽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규정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제한할 필요가 있는 업종을 빼고 나머지 업종의 입주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노래방, 술집,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산업부는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개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