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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서 트레일러 몰고 '음주 난동'…5시간 만에 제압

술을 마신 채 트레일러 차량을 몰고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와 인근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운전자가 5시간 만에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젯(10일)밤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50대 운전자 A 씨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40여 분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A 씨가 다시 운전을 시작해 순찰차를 들이받자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A 씨가 바다에 투신하려고 차량 문을 여는 순간 차량 내부로 진입한 뒤 다른 경찰과 함께 제압해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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