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불법 촬영 카메라 찾기 달인이 숨겨진 카메라를 찾아내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불법 촬영 카메라, 이른바 '몰카' 탐지 달인 손해영 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손 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숨겨진 초소형 카메라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휴대전화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에 빨간 셀로판지를 붙입니다. 그리고 영상촬영 모드에서 플래시를 켠 채 카메라가 숨겨진 곳을 촬영하면, 영상에 카메라의 붉은빛이 반사돼 한 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무늬가 가득한 천장에 몰카가 숨겨진 것 같을 때는, 의심 지역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확대해보면 교묘하게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보다 더 불안하게 마련인데요.
손 씨는 육안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초소형 원적외선 카메라도 단번에 찾아냈습니다.
손 씨가 불을 끈 상태에서 화장품 파우더 등 분가루를 의심 가는 구역 주변에 날리자, 어둠속에서 선명한 빨간선이 발견됐습니다.
손 씨는 "도촬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심하고 확인하는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