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실무회담 13일 개최…GP 철수·유해발굴 논의

남북이 모레(13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 DMZ 공동유해발굴과 DMZ 내 감시초소 GP 시범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등 군사현안을 논의합니다.

국방부는 오늘 "남북 군사당국은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오는 13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제의했고, 우리측이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에선 수석대표인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대표로 참가합니다.

북측도 대령급 수석대표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이번 군사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사전에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