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한 20대 여성이 폐지를 팔아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여성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신과 남동생이 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몸 아파도 하루 300kg 폐지 줍는 할머니의 사연](http://img.sbs.co.kr/newimg/news/20180911/201227150_1280.jpg)
또 "최근에는 취업도 하게 돼서 할머니가 일을 나가지 않으셔도 되는데도 계속해서 할머니가 폐지를 주우러 나간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몸 아파도 하루 300kg 폐지 줍는 할머니의 사연](http://img.sbs.co.kr/newimg/news/20180911/201227152_1280.jpg)
또 "어떨 때는 하루에 200~300kg씩 팔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다 팔아도 1kg에 30원 밖에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몸 아파도 하루 300kg 폐지 줍는 할머니의 사연](http://img.sbs.co.kr/newimg/news/20180911/201227149_1280.jpg)
여성은 "국가보조금도 있고 예전에 아르바이트해서 벌었던 돈으로 용돈을 드려도 마다하시거나 그 돈을 모아서 저희를 위해 쓰신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노쇠한 나이에도 자신보다 손녀의 미래를 더 걱정하는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