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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온천서 불, 42명 연기흡입…진화·이용객 대피 완료

청도 온천서 불, 42명 연기흡입…진화·이용객 대피 완료
오늘(11일) 오전 9시 5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용암온천에서 불이 나 이용객 4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1층에서 시작했으며 이용객 4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오전 10시 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에 소방차 30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34분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또 건물 지하 1층∼지상 5층 모든 층을 수색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 지상 1∼5층에는 사무실과 남탕, 여탕, 객실, 찜질방 등 시설이 있으며 불이 난 당시 119구조대는 2∼3층 테라스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이용객들을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경력 40∼50명을 현장에 배치해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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