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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 출전 예상 황희찬, 이번 주말 독일 무대 데뷔 전망

칠레전 출전 예상 황희찬, 이번 주말 독일 무대 데뷔 전망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하고 독일로 건너가 곧장 이번 주말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오늘(11일) "황희찬이 15일 하이덴하임과의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던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코스타리카, 칠레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국내에 들어오면서 아직 새 소속팀엔 합류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함부르크는 15일 오후 안방에서 하이덴하임과 시즌 5라운드를 치르는데, 이 경기가 황희찬의 독일 데뷔전이 될 공산이 큽니다.

오늘 칠레전을 마치고 독일로 향해 약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티츠 감독은 "우선 훈련에서 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원래 다른 대륙으로 가는 일은 어렵지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뛰었다. 그는 그런 심리를 잘 안다"면서 "날씨 등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함부르크 지역지인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도 "티츠 감독이 황희찬의 출전에 낙관적"이라며 주말 데뷔전을 점쳤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강등돼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것을 고려해도 초반부터 갈 길이 급해 황희찬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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