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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요청…일정 조율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에 열려 있으며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해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음을 내비쳤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2차 정상회담이 워싱턴DC에서 열릴 지에는 "자세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겠다"면서도 "열리기를 원하는 곳이 있고, 이를 위해 이미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 내용에 대해선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이며 "우리가 만들고 싶어하는 북미 관계 진전의 추가적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화와 진전을 지속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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