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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비건 美 대북대표 "韓과 비핵화·평화구축 협의 기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비핵화 방안 협의차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어떻게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협의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되고 나서는 첫 (한국) 방문"이라며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발언 이후 곧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는 마크 램버트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 대행과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도 동행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공개 만찬 협의를 합니다.

그는 이어 내일 오전 외교부를 공식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이 본부장과 별도 회담을 합니다.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회동에서 우리 측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추진 방안, 한미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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