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 알리다!…조코비치, 델 포트로 꺾고 '2연승'

<앵커>

US오픈 테니스에서 조코비치가 델 포트로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코비치는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델 포트로를 압도했습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승부처였던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가져와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3세트에서는 끈질긴 수비로 델 포트로의 진을 뺐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US오픈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7월 윔블던에 이어 2회 연속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2016년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오랜 부진을 겪었고,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에서는 정현에게 3대 0 완패를 당하기도 했던 조코비치는 이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기했습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세 차례 받은 세리나 윌리엄스는 우리 돈 1천 9백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2대 1로 꺾고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9살 샛별 음바페가 전반 14분 선제골, 후반 29분 지루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우리 팀에게 일격을 당했던 독일은 페루에 2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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