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전 나서는 황의조 "골 욕심 있다…손흥민과 힘 합칠 것"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가 칠레전에서 골 욕심을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의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 아시안게임의 좋은 흐름을 이번 평가전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는 러시아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그는 파울루 벤투 신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다시 성인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통해 복귀를 알렸는데 출전 시간이 짧아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황의조는 "칠레전에서는 빌드업을 통한 공격을 신경쓰고 있다.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보였습니다.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했던 손흥민과 호흡에 대해선 "서로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잘 안다. 힘을 합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