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천공항서 렌터카 이용 불법 택시영업 85명 무더기 적발

인천공항서 렌터카 이용 불법 택시영업 85명 무더기 적발
▲ 불법 택시영업 단속 중인 경찰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렌터카를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 택시영업을 한 운전기사 85명을 무더기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콜밴 기사 45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무등록 택시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렌터카 차량을 보유한 기사 84명을 모집해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든 뒤, 외국인 관광객을 나눠 태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기사가 인천에서 서울까지 6만 원 정도를 받은 뒤 A씨에게 일부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A씨가 6개월간 받아챙긴 수수료만 4천만 원이었습니다.

경찰은 불법 영업을 한 일부 운전기사들이 12건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